제주항공, 내일 전세기로 필리핀 교민 189명 수송

제주항공, 내일 전세기로 필리핀 교민 189명 수송

2020.04.22.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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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교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세부~인천 전세기는 내일 오전 8시 30분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공항에 도착한 뒤 우리 교민 189명을 태우고 오후 6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전세기는 세부 주재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와의 협의로 준비됐으며 오는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가 추가 편성됩니다.

승객들은 출발 전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코로나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 동안 자가격리하게 됩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8편의 항공기를 임시 운행해 천400여 명의 귀국을 도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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