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지난달 부동산중개업소 개업 급감

코로나19 확산에 지난달 부동산중개업소 개업 급감

2020.04.21.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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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부동산중개업소의 개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달 전국 부동산중개업소의 개업은 천516곳, 폐업은 천181건, 휴업 10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개업은 지난 2월보다 19.8% 감소했고 휴업은 12.5%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부동산중개업소 개업은 지난 1월 2천82건을 기록한 뒤 2월에 천890건, 지난달 천516곳으로 감소 폭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3월에 개업이 이처럼 줄어든 건 2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부동산중개업소 개업 감소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크다며 기존 중개사들의 폐업 증가보다는 신규 중개사들의 개업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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