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계란값 오르자 소·닭 사육↑...1분기 기준 역대 최대

한우·계란값 오르자 소·닭 사육↑...1분기 기준 역대 최대

2020.04.20.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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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육하는 소와 돼지, 닭의 마릿수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개한 '2020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를 지난 3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1년 전보다 3.4% 늘어난 316만 2천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분기별 자료가 작성된 198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수치로, 한우 가격이 오르면서 번식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 9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직격탄을 맞았던 돼지의 경우 사육 마릿수가 1,120만 8천 마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전분기의 0.6%보다 감소한 0.1%에 그쳤습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281만 천 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고, 오리는 818만 7천 마리로, 1년 전보다 13% 늘었습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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