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세일 매출 하락...명품 매출은↑

백화점 정기세일 매출 하락...명품 매출은↑

2020.04.20.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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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명품과 생활 장르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15.8% 감소했으나 생활 장르와 명품 매출은 각각 8%씩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 관련 상품 수요가 늘었고 전체 소비를 줄인 대신 명품 구매를 통한 욕구 해소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11.5% 감소했지만, 명품은 6.1%, 생활장르는 13% 각각 성장했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정기 세일 매출이 14% 감소했지만, 해외패션은 8.3%, 생활 장르는 14% 각각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박병한[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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