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투자 3% 감소...건설 부실기업 7천 곳 예상"

"건설 투자 3% 감소...건설 부실기업 7천 곳 예상"

2020.04.20.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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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국내 건설 투자가 줄어들고, 건설 부실기업도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보다 3%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로 정부가 경기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건설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설 산업 내 비중이 큰 민간투자 감소 폭이 커 전반적인 건설투자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또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 역시 전망치를 종전 280억 달러에서 220억 달러로 21.4%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국내 건설사를 5만여 곳으로 볼 때, 기존 부실기업이 5천여 곳이었는데 코로나 여파에 따라 추가로 부실기업 수가 500∼2천 곳 늘어나면서 부실 건설사가 최대 7천 곳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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