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자구책만으로 생존 불가...정책자금 신속 지원해달라"

항공업계 "자구책만으로 생존 불가...정책자금 신속 지원해달라"

2020.04.03.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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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운항 정지, '셧다운'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가 "항공업계의 자구책만으로는 생존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정책 자금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한국항공협회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산업 생존을 위한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항공협회는 "전체 항공사에 대한 무담보 저리대출 확대와 채권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 등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 확대는 물론 항공기 재산세 면제 등 각종 세금감면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매월 9천억 원의 고정비는 적자로 쌓이고,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는 5조3천여억 원 규모로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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