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리터당 천3백 원대로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으로 국제 유가 폭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천3백 원대로 내려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랑 1,39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천4백 원 선 아래로 내려간 건 약 1년 만입니다.

또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1,204원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 최소 2∼3주 동안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