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상승 출발...원-달러 환율은 하락

코스피, 코스닥 상승 출발...원-달러 환율은 하락

2020.03.31.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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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9% 오른 1,739.29로 상승 출발
코스닥도 1.73% 오른 551.48로 거래 시작
원-달러 환율 1.4원 내린 1달러에 1,223원으로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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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미국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한 가운데 조금 전 우리 증시도 문을 열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나란히 상승 출발했는데요,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증시 개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1.29% 오른 1,739.29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1,700선을 방어해냈는데요.

오늘도 같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 중인 코스닥 역시 1.73% 오른 551.48로 개장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3% 넘게 급반등했습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쏟아낸 대규모 경기부양책, 그리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금융시장에 극심했던 공포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낙관하긴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특히 미국의 실업률이 기존 예상을 웃도는 최대 32%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고,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흐름도 여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되는 중국의 3월 제조업구매지수 등 각종 주요국 경기지표에서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부터 한미 통화스와프로 조달한 1차 공급분 120억 달러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달러에 1,223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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