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중위소득가구에 4인 기준 100만원

정부,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중위소득가구에 4인 기준 100만원

2020.03.29.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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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를 돕기 위해 중위소득 이하 1천만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 차례에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 원을, 1∼3인 가구는 이보다 적게 받고, 5인 이상 가구는 이보다 많이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코로나19 추경 편성으로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법정 차상위가구 168만 7천 가구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375만 원 입니다.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들어가는 재원은 5조∼6조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 됩니다.

하지만, 여당은 전 국민의 최대 70%에 1인당 50만 원씩 모두 18조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생계지원금 지급 규모가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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