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회사채 차환 발행 지원...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

다음 달부터 회사채 차환 발행 지원...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

2020.03.29.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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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회사채 차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산업은행은 다음 달부터 1조9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인수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기존 발행 채권을 만기에 새 발행 채권으로 갚는 기업의 회사채 차환 발행분을 산업은행이 직접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산은은 기업은행과 함께 2조 원 규모의 기업어음 매입에도 나섭니다.

코로나19 사태 피해가 큰 데다 다음 달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가 6조5천억 원으로 역대 4월 기준으로 가장 많아 기업의 자금 조달 압박이 그만큼 심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채 지원 대상 1순위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종이 꼽히고 있습니다.

20조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는 다음 달 2일부터 가동됩니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실제 돈을 내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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