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도 경영악화에 임원 급여 반납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도 경영악화에 임원 급여 반납

2020.03.26.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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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끊기고 여객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사의 지상 조업사와 협력업체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한진그룹 계열인 한국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경영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전무급 이상은 월 급여의 40%를 상무급은 30%를 반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자회사로 항공기 지상 조업 서비스를 하는 한국공항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희망휴직과 경비 축소 등의 자구책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 하청 업체 등은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한국공항의 하청업체로 기내 청소를 맡고 있는 한 업체는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최근 직원 50여 명을 해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과 기내 청소를 맡는 하청 업체도 희망 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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