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2% "코로나19 경영난, 3개월 이상 못 버틴다"

중소기업 42% "코로나19 경영난, 3개월 이상 못 버틴다"

2020.03.26.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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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열 곳 중 네 곳 이상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 3개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4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42%가 3개월 이상, 70%가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의 64%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민간 금융기관의 금리 인하와 소득세와 법인세율 인하,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 등을 꼽았습니다.

김기문 중기 회장은 많은 중소기업인이 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코로나19 사태의 피해가 크고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고 우려한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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