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평일 야간·주말' 생산 단가 50원↑...MB필터 출고조정명령 발동

마스크 '평일 야간·주말' 생산 단가 50원↑...MB필터 출고조정명령 발동

2020.03.08.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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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마스크 생산 확대를 위해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 생산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납품 단가가 50원씩 인상됩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 방안 발표를 통해 평일 야간이나 주말 생산시 야간 근무수당, 휴일 근무수당 등으로 불가피해진 인건비 상승을 위해 생산 인센티브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 평일 평균 생산량 초과분에 대해 50원의 단가가 인상되고, 주말에는 당일 생산량 전체에 대해 50원의 단가가 높아집니다.

정부의 마스크 생산 증가 독려로 매주 주 중에는 약 120만 장, 매주 주말에는 약 1,200만 장의 추가 생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외마스크 수입과 관련해서는 기업이 자체 사용하거나 기부용으로 쓰는 마스크에 대해서도 허가 없이 마스크를 수입하도록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일부 마스크 제조업체가 MB필터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MB필터를 생산하는 4개 업체에 대해 출고 조정명령을 발동해 마스크 제조업체 5곳이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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