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기부진 완화' 한 달 만에 '경기 위축'..."코로나19 영향 본격화"

KDI, '경기부진 완화' 한 달 만에 '경기 위축'..."코로나19 영향 본격화"

2020.03.08.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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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경기 부진이 완화됐다고 판단한 지 한 달 만에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경제동향 3월호'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수출이 중국을 중심으로 부진하고 내수도 경제 심리 악화로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 KDI는 코로나19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생산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소폭 상승한 점을 들어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대외 여건도 악화하고, 이에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아 주가와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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