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세력, 증시에서 막대한 수익 챙긴 듯

공매도 세력, 증시에서 막대한 수익 챙긴 듯

2020.03.08.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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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로나19 사태로 증시에서 주가 폭락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매도 거래가 급증해 외국인을 주축으로 한 공매도 세력이 국내 증시에서 막대한 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입니다.

KRX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천91억 원으로 전월보다 28.4%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3천180억 원과 비교하면 60.1% 많은 것입니다.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2천435억 원에서 올해 1월 3천965억 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5천억 원 수준을 넘었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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