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존 리 대표 “코로나19로 한국주식시장. 셀코리아 걱정 안 해도 돼”

[생생경제] 존 리 대표 “코로나19로 한국주식시장. 셀코리아 걱정 안 해도 돼”

2020.03.03.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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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존 리 대표 “코로나19로 한국주식시장. 셀코리아 걱정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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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존 리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존 리 대표 “코로나19로 한국주식시장. 셀코리아 걱정 안 해도 돼”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한국 경제를 생생하고 상생하게 만드는 분들을 모시는 생생초대석입니다. 코로나19로 요동하는 대표적인 곳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개인 투자자 분들 정말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제가 앞서 정말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금융 인사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금융 인사입니다.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 나오셨어요. 대표님. 어서 오세요.

◆ 존 리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하 존 리)> 네, 안녕하세요.

◇ 김혜민> 반갑습니다. 제가 ‘경알못’으로 경제 방송 시작해서 지금 ‘경조알’까지 왔어요. 경제를 조금씩 알아 가는. 근데 ‘경알못’일 때도 알던 금융 인사예요 존 리 대표님이. 그러니까 얼마나 유명하신 분이에요? 사실 제가 존 리 대표님을 알게 된 거는 책, 그리고 교육, 아이들 금융 교육 시켜야 된다, 그것 때문에 알게 되었던 거예요.

◆ 존 리> 사교육 없애야 된다는 얘기를 제가 했죠.

◇ 김혜민> 맞아요. 제가 엄마로서 굉장히 공감을 많이 했고.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모셔서 얘기를 듣기도 했고. 그래서 오늘 모셨던 게 3월 신학기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경제 교육의 중요성, 사교육 필요 없다는 얘기 들으려고 했는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오늘은 주식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코로나19로 주식 시장 안 좋은 것 맞죠?

◆ 존 리> 주식에 투자하는 거를 크게 두 가지 사람이 있잖아요. 한 사람은 주식 투자하는 이유가 노후 준비인 사람이 있고요. 또 한 사람은 단기적으로 재테크라고 생각하는 사람, 단기적인 재테크 테크닉으로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이런 일이 생기면 불안하고 잠도 안자고 그런데, 이거를 내가 노후준비를 위해서 주식 투자는 사람한테는 그런 영어로 Buying Opportunity라고 그러죠.

◇ 김혜민> 오히려 사는 기회다?

◆ 존 리> 그러니까 항상 그 사람들은 이제 이런 바이러스 같은 일이 생기면 옛날에는 놀랐지만, 이번에는 틀릴 것 같아, 진짜 문제가 더 심각한 것 같아, 항상 이번엔 다를 거 같아. 그렇게 보거든요. 근데 옛날에 보면 메르스 사태도 그랬고, 테러 9.11도 그랬고, 리먼 브라더스 사태도 그랬고, 결국 그때가 살 때에요. 지나가게 돼 있고요. 그러니까 내가 주식에 투자하는 목표가 노후 준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살 기회가 오죠. 사람들이 막 공포에 팔 때 그거를 좀 긴 시각으로 보면 그때가 좋을 때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되지요.

◇ 김혜민> 지금 대표님이 공포의 주식을 팔고 있을 때, 사야 된다고 얘기 하셨어요. 진짜 지금 외국 투자자들이 많이 주식을 팔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존 리> 누가요?

◇ 김혜민> 기사에서요. 아닌가요?

◆ 존 리> 전 잘 모르겠는데요.

◇ 김혜민> 이거 기사를 믿어야 해요, 아니면 주식 시장에 계신 대표님을 믿어야 해요?

◆ 존 리> 아니 신기한 게 외국 사람들이 팔고 있다, 근데 그거는 그 일반화 하가 굉장히 힘들어요. 외국 투자가들은 자금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래서 그 사람이 1% 팔면 굉장히 많이 판 것처럼 보이죠. 워낙 자금이 크기 때문에 외국 사람이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구나, 이렇게 하는 거는 지극히 단순하게 생각하는 거고요.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가 전체 시가총액의 큰 2-30%를 차지하잖아요? 근데 예를 들어서 한 외국 투자가가 난 삼성전자 그만 할 거야. 다른 데로 옮길 거야. 그러면 자금이 엄청 나요. 그러면 한 사람이 떠나는 건데 외국 사람이 다 떠나는 구나, 라고 신문에 왜곡돼서 보도될 수가 있죠.

◇ 김혜민> 네, 지금 존 리 대표님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지금 제가 그냥 셀코리아라고 검색창에 치면 3조 넘게 셀코리아, 외국인 셀코리아 심상찮다, 하루 1조 이상 팔아 치워. 외국인 코로나19에 셀코리아, 외국인들 셀코리아. 한 달 새 주식 2.4조원 팔아.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신경 쓰지 마라. 워낙 규모가 커서 그렇지, 아니다.

◆ 존 리> 아니죠. 한국 시가총액이 전체가 얼마죠?

◇ 김혜민> 얼마에요?

◆ 존 리> 요즘은 많이 빠졌으니까 그렇지만 적어도 2000조 가까이 되죠? 그러면 2조를 팔면 몇 프로죠? 0.1% 일걸요.

◇ 김혜민> 퍼센트로 봐야 한다, 규모가 아니고

◆ 존 리> 그 다음에 정말 모든 외국인들의 파는 건지 아니면 그 한 두 외국인들이 한국 것을 모두 팔고 다른 것을 사거나 그럴 수 있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40%의 한국 주식을 외국인들이 갖고 있거든요. 근데 한국 사람들은 한국 주식을 안 사고 있거든요. 근데 대부분 사람들이 외국인들이 한국 싫어하구나 그러는데, 40%를 외국인이 갖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한국 주식을 외국 사람이 왜 사죠?

◇ 김혜민> 그만큼 가치가 있어서 사는 것 아니에요?

◆ 존 리> 당연하죠. 가치가 있는데 아직도 한국 투자가들은 기관투자가의 그 비중이 낮아요. 그 외국같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안타깝게도 주식 투자를 자주 매매 하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단기간에 주식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거에 대해서 너무 과잉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죠.

◇ 김혜민> 구조적인 문제군요. 한국 주식은 40%는 외국인이 갖고 있고, 또 우리 한국 주식을 한국의 기관투자자들이 별로 높지 않아서.

◆ 존 리> 제일 큰 게 연금자산인데, 한국의 퇴직연금이 몇 백조가 있는데 그중에 한국주식에 투자한 비중이 굉장히 낮아요. 전 세계적으로 제일 낮아요. 그만큼 주식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어 있죠.
그러니까 잘못된 주식투자 문화죠.

◇ 김혜민> 잘못된 주식투자 문화다? 사실 오래 전부터 존 리 대표는 오래 전부터 한국의 잘못된 주식회사 문화에 대해서 지적해 오셨어요. 그런데 대표님이 얘기를 하셨어요. 한국 주식의 40%가 외국인 투자자다. 한국 사람들이 안 산다. 근데 대표님도 최근에 기사 보니까 펀드운용에서 손들고 글로벌 투자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하셨어요.

◆ 존 리> 지극히 잘못된 기사예요.

◇ 김혜민> 오늘 제가 왜 이렇게 지극히 잘못된 기사만 가져온 거예요? 그럼 뭐예요?

◆ 존 리> 아니, 그러니까 왜냐면 제가 이제 회사를 운영하면서 펀드가 여러 개 생겨서, 밑에 직원들한테 더 기회를 줘야 된다. 그러면서 책임을 점점 더 지게 하는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인데, 저 사람 이제 그만 두는구나.

◇ 김혜민> 그러니까 이제 존 리 대표가 한국 시장이 매력이 없거나 가망이 없어서 뺀 게 아니라, 그 부분은 후배들에게 좀 넘겨주고, 존 리 대표님이 워낙 미국 주식 시장에 오래 계셨으니까 내가 잘 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쪽으로 집중하겠다는 거였는데.

◆ 존 리> 그것도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매일매일 펀드를 관찰해야 하잖아요, 펀드매니저가. 제가 그 역할을 하던 것을 직원들도 어느 정도 경험에서 쌓였으니까 당신이 하는 게 자연스러운 거죠. 제가 펀드를 놓는 게 아니라 팀으로 들어가 있는 거 있죠? 매일 주식을 사거나 팔거나 하는 것을 밑에 있는 직원 더 잘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 김혜민> 그런데 주식 투자의 워낙 전문가인 대표님이 이렇게 손을 떼고 글로벌 투자 부문에 집중하겠다고 하니 사람들은 아까 지적하신 것처럼, 안 그래도 우리나라 주식 투자 문화가 잘못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건 시그널이다. 거기다가 또 왜 그러냐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해외주식투자 잔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해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는 거예요. 진짜로 우리 주식 시장은 희망이 없나. 직원이 많이 없나? 거기에다가 개인투자자들이 요즘 직구를, 직구라고 하더라고요. 해외 주식을 직구한다,는 식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까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 존 리> 저는 그 생각은 동의할 수 없고 주식이라는 거는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 거잖아요. 회사가 미국에 있으면 미국에 투자하는 거고 한국에 있으면 한국 투자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내가 한국에 있는 카카오 주식을 좋아한다. 그러니까 내가 카카오를 좋아하는데 보니까 한국의 있더라. 그러면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거예요. 그 많은 사람들이 잘못 얘기한 게. 아니 앞으로 미국이 좋으니까 미국에 투자할 거야? 그거 보다는 내가 투자를 하고 싶은 회사가 미국에 더 많으면 미국에 투자 하는 거고요. 한국에 더 많으면 한국에 투자할 뿐인데, 저는 한국 주식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게 한국 주식에 발전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한국 주식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한국의 연금이라든가 기관투자가 비중이 한국주식의 경우 굉장히 낮아요. 뭐냐면 제도가 바뀌거나 그러면 그 자금이 주식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다는 거고요.

◇ 김혜민> 앞으로 기관투자자들의 큰 자금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다.

◆ 존 리> 또 하나 좋은 거는 그 한국에서 제가 개인들한테 주식 투자 반드시 해야 된다, 주식 투자하는 게 위험한 게 아니라 안 하는 게 위험한 것이다, 그렇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90% 확률로 아이고 이상한 얘기한다. 주식에 대한 인식이 너무 잘못돼 있잖아요. 그 잘못된 인식이 있다는 거는 뭐냐면 한국 주시기 버블이 아니란 얘기예요.

◇ 김혜민> 제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우리 존 리 대표가 말씀하시는 국내 주식의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근거는, 첫째는 기관투자자 비중이 지금 낮기 때문에 앞으로 자금이 더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 또 하나는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투기로 보는데, 좀 나쁘게 보는 관념이 많기 때문에 지금의 주식 시장은 버블이 아니라 최하치일 수 있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또 하나는 주식에는 결국 국경이 없다는 것 아니겠어요. 이 회사가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주식 시장으로서 굉장히 매력적인 회사 가질 수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왜 이렇게 한국 주식이 또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이유는 최근에 라임 사태 같은 경우 있었지 않습니까? 물론 주식과 관련해서 딱 떨어지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이런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니까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어떻게 투자하겠어?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라임 사태는 어떻게 보셨어요?

◆ 존 리> 라임 사태 안타깝죠. 이런 일이 왜 생겼을까, 그것도 결국 투자 문화예요. 내가 투자할 때 주식도 그렇고 이런 펀드에 투자할 때 내가 뭘 사는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안 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은행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상품을 권할 때는 저 사람이 전문가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하지만 전문가로서 전문가가 아니에요. 내가 전문가가 되어야 돼요. 내가 전문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미리 포기를 하죠. 그래서 ‘아 저 사람이 나보다 은행에 있으니까, 증권에 있으니까 나보다 많이 알겠지.’
◇ 김혜민> 많이 알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당연히, 그래서 신뢰하는데

◆ 존 리>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내가 전문가가 되어야 된다. 전문가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에요.

◇ 김혜민> 그러면 대표님은 라임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개인투자자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정부에서는 어쨌건 문제가 있는 것들을 발견하고 배상을 해 주려고 노력하잖아요?

◆ 존 리> 물론 그 모든 거를 개인의 잘못이라고 미룰 순 없고요. 판매 시스템에 대해서 너무 맹신한 분위기가 나는 큰 역할을 했다. 이거죠. 판매 시스템에 대한 맹신 역시 우리나라 주식문화의 잘못된 부분 중 하나죠.

◇ 김혜민> 그럼 미국 주식 같은 경우 그렇지 않습니까?

◆ 존 리> 미국 같은 경우 미국도사고가 많이 나죠. 근데 패널티가 엄청나요. 회사가 망해요.

◇ 김혜민> 그 시스템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겠네요.

◆ 존 리> 그러니까 화이트 칼라 범죄라고 그러잖아요. 범죄에 대해서 굉장히 벌 내리는 게 굉장히 세죠. 회사가 없어져 버려요.

◇ 김혜민> 그러니까 징벌적 손해배상 같은 것들이 잘 돼 있고?

◆ 존 리>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제가 다니던 회사와 굉장히 경쟁을 하던 포트먼이라는 회사가 있었어요. 근데 그 회사가 잘나가는 회사였는데 스캔들이 있었어요. 경영진이 펀드를 가지고 자기 이득을 취하는 게 있었는데 일주일 만에 망해 버렸어요. 고객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무섭죠. 그게 인더스트리가 서로 정화되는 과정이죠. 한국도 라임 사태를 보면서 또 배우게 되는 거고, 반드시 나한테 상품 좋다고 하는 게 전문가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챙길 필요가 있죠. 안타깝지만 그런 일이 항상 있기 마련이죠.

◇ 김혜민> 그러니까 우리는 제도 자체도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를 받았을 떄 회사에 책임을 물거나 이런 부분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개인투자자들이 본인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많이 살펴보고 해야 된다.

◆ 존 리> 이걸 제가 볼 때 그걸 알면서도 막 억지로 한 거 같지는 않아요.

◇ 김혜민> 그게 어디 있대요?

그◆ 존 리> 게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그거라고 보진 않고요. 이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파는 경우도 많은데 그거는 이 사건이 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서 해야 되지 않나 하는 거죠?

◇ 김혜민> 지금 8106님이 존 리 대표님 <부자되기 습관> 읽으면서 메모하며 많은 거 배웠습니다. 이렇게 보내 주셨거든요. 저희가 사실은 우리 대표님 오신 이유가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이라는 신작이 나왔어요. 이건 어떤 내용을 좀 담으려고 하셨던 거예요?

◆ 존 리> 제가 5년 동안 전국을 다녔거든요. 그래서 부자 되자 다 같이. 한국의 노인 빈곤율 세계 1위이고, 노인층의 자살률 세계 1위이고. 그런데 저는 한국에 와서 한국처럼 이렇게 좋은 나라가 없는데. 저는 미국에 살다가 왔는데 한국이 너무 좋은 거예요.

◇ 김혜민> 그런데 왜 이렇게 가난할까? 노인들이.

◆ 존 리> 그렇죠. 그리고 헬조선이라고 해요.

◇ 김혜민> 왜 젊은이들이 꿈이 없을까.

◆ 존 리> 그래서 제가 몇 가지 큰 원인을 봤는데, 어렸을 때부터 돈을 안 가르쳐주는구나. 돈의 중요성을 얘기하지 않는구나. 그 다음에 지극히 잘못된 데 돈을 투자하고 있구나. 사교육비, 우리 애들이 공부 잘하는 데 투자하는 게 우리 애들을 부자 되는 것을 막는 교육인데. 우리 애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 데 막대한 돈을 쓰는 것이 안타까워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돈을 가르쳐주고, 사교육비를 끊어서 해방시키면 그들이 창업 할 수 있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굉장히 작은 나라잖아요? 근데 미국의 나스닥에 있는 숫자가요, 미국, 중국, 다음이에요. 그런데 한국이 훨씬 더 똑똑하거든요. 그런데도 한국 기업이 나스닥에 못 가요. 전부 젊은 사람들이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취직하려고 하거든요.

◇ 김혜민> 그래서 그 안타까움을 책에 담으셨고, 구체적으로는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펀드를 사고 주식을 사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이 내용을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이라는 책에 담으셨는데. 7931님 하루 4시간 이상 못 자고 벌어도 왜 이렇게 모으기 힘들까요? 기본부터 배우고 싶어요. 9070님, 부자가 되고 싶어요. 책으로 힘을 얻게 해주세요. 제가 존 리 대표님을 4년째 알아가고 있는데 아마 이 책에 철학이 더 많이 담겨 있을 겁니다.

◆ 존 리> 제가 책을 3번째 썼는데, 첫 번째는 철학적인 거예요. 왜 주식에 투자해야하는가. 돈을 위해서 일하면 안 된다. 2번째는 엄마 주식 사 주세요, 아이들에게 주식을 사줘야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내 말을 안 믿는 거예요. 아직도 구체적인 게 필요하겠구나. 그래서 열 단계로 만들었어요. 당신들이 왜 부자가 안 되는지. 이유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가방 사지 말고 그 돈으로 주식을 사라. 구체적이에요. 커피 사먹지 말고 매일 만 원씩 투자하면 노후준비에 문제가 안 된다.그리고 한국에 좋은 제도가 있어요. 연금저축펀드라는, 굉장히 좋은 제도예요. 세금 혜택이 이렇게 좋은지 사람들 잘 몰라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도 연금저축 펀드가 뭔지 잘 모르시죠?

◇ 김혜민> 저희도 몇 번 소개를 했는데, 해야 알겠더라고요. 얘기만 들으면 몰라요. 그래서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구체적 실천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청취자분들께 약속드릴게요. 오늘 주식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 이야기를 했고요, 대표님 책 내용으로 다시 한 번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그래서 국민청원도 하셨죠? 어렸을 때부터 경제 교육 해야 한다고, 그건 어떤 내용이고 아직 살아 있습니까?

◆ 존 리> 아니요. 안타깝게도 20만 명이 그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20만 명은 잘하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게도 1만 5천 명으로 끝났어요. 근데 뭐 20만 명 넘는 것보다 사람들이 많이 안타까워하세요. 이제는 우리가 생각을 바꾸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고, 아이들을 해방시키고, 미국의 유태인처럼 어릴 때부터 주식에 투자하게 하고 창업하게 하고 1년에 35조가 사교육비로 쓰여요. 그 돈이 우리 아이들 창업자금으로 쓰인다면 대한민국이 엄청난 폭발적인 나라가 될 거예요.

◇ 김혜민> 맞습니다. 대표님 제가 2,3년 전부터 이 이야기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그 동안 아이들이 크면서 더 실감나게 들리더라고요. 5545님, 학원 앞에 줄 서 있는 엄마들, 차로 아이들 옷 만날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잘 먹고 잘 쉬세요. 라고 남겨주셨고 2999님 학원 운영하신 어머니가 여유자금으로 집 근처 업체의 직원에게 맡겼는데 1억 5천 이번에 다 회수한다고 계속 투자했는데 3년 지나니 딱 4억 사라졌어요. 책 주시면 어머니 함께 볼게요, 라고 하셨고. 대표님, 팬이라고 지금 문자 보내 주신 분들 굉장히 많으시고 한 번 더 합시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약속드릴게요. 우리 존 리 대표님과 한 번 더 생생초대석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존 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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