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6곳 사장단 "정부의 긴급 지원 필요"

저비용항공사 6곳 사장단 "정부의 긴급 지원 필요"

2020.02.28.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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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까지 잇따른 악재에 고사 위기에 놓인 저비용항공사 6곳이 정부에 긴급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에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 6곳 사장단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항공업계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장단은 정부에 무담보, 장기 저리 등 조건을 대폭 완화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동성 개선을 위해 자금조달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서 공항사용료 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추가로 항공기 재산세와 항공유 수입 관세 등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운항 노선 축소로 휴직 인원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근로자의 휴업수당에 지원되는 고용 유지지원금 비율을 한시적으로라도 높여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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