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구하기'...도움의 손길 잇따라

'대구·경북 구하기'...도움의 손길 잇따라

2020.02.26.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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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큰 고통 속에 있는 대구 경북 주민들을 위한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성금을 기탁하고 있고 유통업계는 대구 경북 매장에서 일부 생필품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3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삼성은 지난 9일 협력사에 대해 2조 6천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50억 원을 기탁했고 이 기탁금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 사용됩니다.

SK그룹은 현금 50억 원과 4억 원 상당 물품을 제공했고, LG도 50억 원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한화는 마스크 15만 장을 전달했고 롯데그룹은 10억 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준명 / 현대차그룹 홍보실 책임매니저 : 국내 코로나 일부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 예방, 방역 활동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구 경북 주민을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이 지역 천여 곳 매장에서 일부 생필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생수와 라면, 즉석밥, 티슈 등 10개 상품이 품목별로 20∼30% 할인 판매됩니다.

교촌치킨은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고 오비맥주는 10억 원 규모의 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 기업들에 법인세 신고 기한을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경북 주민들이 빠른 시일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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