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갈비탕, 고기 양 최대 4배 차이...1팩 하루 나트륨 최대 82%

즉석갈비탕, 고기 양 최대 4배 차이...1팩 하루 나트륨 최대 82%

2020.02.25.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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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 형태로 판매되는 즉석 갈비탕이 고기 양은 제품별로 최대 4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대형마트와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즉석 갈비탕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체 용량에서 고기의 비율이 가장 작은 것은 5.6%, 가장 많은 것은 22.6%로 4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100g당 가격을 따졌을 때, 고기 양이 가장 많은 제품이 1,082원인데, 고기 비율이 조사 대상 가운데 8.6%로 두 번째로 적은 제품이 1.176원으로 오히려 94원 더 비쌌습니다.

먹지 못하는 뼈를 제외한 내용량을 기준으로 한 즉석 갈비탕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76.8mg으로 하루 권장량의 63% 수준이었고, 최대 82.3%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15개 조사대상 제품은 모두 미생물과 식중독균 기준에 적합했고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제품별 정보는 소비자시민모임 홈페이지(http://www.consumers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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