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마스크 매출 껑충...배달 이용 증가

편의점 마스크 매출 껑충...배달 이용 증가

2020.02.18.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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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CU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점포 마스크 평균 매출이 메르스 때 같은 기간보다 67.5% 더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손 세정제는 30.2%, 비누 21.9%, 가글 용품 19.8% 등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메르스 때와 비교해 크게 늘었고 감기약이나 해열제 등 안전 상비의약품도 57.2% 더 팔렸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무려 864.7%나 올라갔고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도시락 매출은 32.2% 늘었습니다.

CU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도 최근 한 달 동안 평소보다 68.5% 껑충 뛰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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