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61% "코로나 19로 경영 악화"

한국 기업 61% "코로나 19로 경영 악화"

2020.02.1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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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가운데 약 62%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 악화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 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1.8%는 코로나19 사태가 경영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 가운데는 83.9%가 악영향을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사스나 메르스 사태 때처럼 6개월 이상 장기화할 경우 올해 매출액과 수출액은 작년보다 각각 8.0%, 9.1%씩 감소하고, 대중국 수출액은 12.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6개월 이내 진정되는 경우에도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3.3%, 5.1%씩 줄어들고, 대중국 수출액은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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