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1조 원 펀드 반토막...일부 전액 손실

라임, 1조 원 펀드 반토막...일부 전액 손실

2020.02.14.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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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1조 6천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 가운데 1조 원대 규모가 반 토막이 났습니다.

라임자사운용은 이번 달 18일 기준 2개 모펀드의 전일 대비 평가금액이 '플루토 FI D-1호'는 -46%, '테티스 2호'는 -17% 수준으로 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펀드와 연계된 아들 펀드 가운데 총수익스와프 계약을 맺은 'AI스타 펀드' 3개는 모펀드 손실률에 차입 비율이 더해져 전액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라임은 회계 실사를 받고 있는 무역금융펀드, '플루토 TF 펀드'에 대해서는 기준가격이 5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라임은 이번 2개 모펀드 관련 아들 펀드의 기준가격 조정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며, 조정 내용은 판매사를 통해 확인하라고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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