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적자' 국순당 등 5개사 상장폐지 위기

'5년 연속 적자' 국순당 등 5개사 상장폐지 위기

2020.02.13.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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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브랜드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 등 5곳이 5년 연속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내부결산 시점 상장폐지 사유 발생' 사실을 공시한 국순당에 대해 상장폐지가 우려된다며 주권 거래를 정지했습니다.

공시를 보면 국순당은 지난해 내부 결산 결과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외부감사를 거쳐 영업손실이 확인될 경우 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국순당은 지난 2015년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로 불리던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돼 논란에 휘말렸고 이후 주류 산업 경기침체 등으로 매출 감소에 시달려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정밀기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유아이디, 알톤스포츠 역시 내부 결산 시점에서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견돼 상장폐지가 우려로 주권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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