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환매 중단 모펀드 회수율 50~77%"

라임 "환매 중단 모펀드 회수율 50~77%"

2020.02.11.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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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2개에 대한 회수 금액이 최악의 경우 50%대에 그칠 수 있다는 회계 실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모 펀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예상 회수율은 각각 50∼65%, 58∼77%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라임은 이번 예상 회수율은 고객의 최종 손실률은 아니라며 예상 회수율을 반영한 기준가를 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임은 오는 17일까지 2개 모펀드의 기준가격을 조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아들 펀드의 기준가격을 27일까지 조정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말까지 고객에게 상환 계획을 안내할 예정으로 총수익스와프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이 대출금을 먼저 회수해 가고, 펀드 손실률이 높을 경우 개인투자자는 원금을 못 건질 수 있다는 보도는 잘못됐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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