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소매·숙박업 성장률 5년 만에 최저

지난해 도소매·숙박업 성장률 5년 만에 최저

2020.01.28.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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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지난해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의 성장세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대표적인 내수 업종인 도소매와 숙박음식업의 지난해 성장률은 1.1%로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또 이들 업종의 부채도 늘어 지난해 3분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 증가액은 4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2% 늘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2.0%에 머무른 지난해 경기 부진이 내수 서비스 업종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통업계는 소비 부진 외에 전자상거래 부상 등 구조적 요인까지 더해져 'L자형' 침체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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