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담합 LG히다찌·효성인포 과징금 14억 부과

입찰 담합 LG히다찌·효성인포 과징금 14억 부과

2020.01.01.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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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데이터 저장장치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낙찰가 등을 미리 짠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4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업협동조합이 발주한 26건의 히타치 저장장치 구매·설치 입찰 전, 낙찰예정자와 입찰금액에 합의한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상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억2천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8월쯤 두 업체는 농협이 신규 도입하는 히타치 저장장치의 경우 효성인포메이션이, 증설 과정에서 도입하는 히타치 장치의 경우 LG히다찌가 낙찰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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