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3배↑" 진격의 박원순?...정치권도 시끌

"종부세 3배↑" 진격의 박원순?...정치권도 시끌

2019.12.19.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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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은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후폭풍을 남기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연일 부동산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박원순 시장은 종부세를 지금의 3배까지 올려야 한다면서, 내성이 생긴다는 지적이 있으니, 충격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보유세 등 세금으로는 기금을 만들자고도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이 기금으로 대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주거권을 실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정부 부동산 정책을 두고도 이런 저런 말이 많습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집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는 청와대의 권고는 확산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여권에서는 강력한 대츨 규제를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어제 당정협의에서는 김현미 장관을 향한 공개 비판도 나왔는데요, 들어보시죠.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 좀 더 구조적으로 주택시장 안정과 관련해서 필요한 것을 말씀드리면 서울 시내 실수요자가 접근 가능한 가격의 주택이 공급돼야 합니다.]

정부 정책이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 또 여당 의원들의 표심 잡기에도 도움이 될지, 아직 알 수는 없겠지만 이런 저런 후폭풍을 남기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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