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국행 항공기이용 불편 줄어든다"

국토부 "미국행 항공기이용 불편 줄어든다"

2019.12.11.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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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미국행 항공기 이용 승객들의 보안 인터뷰와 보안검색 등의 절차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보안청과 '한-미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국 교통보안청은 미국을 찾는 승객 휴대물품의 보안검색을 요구하고 주기적으로 실태를 점검하면서, 한해 345만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승객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만 4천여 편의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검색 강화로 항공사도 비용 부담이 있었습니다.

미국 교통보안청은 우리나라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보안수준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항공보안체계 상호 인정에 합의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 체결로 미국을 찾는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항공사 등 업계도 한해 2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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