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40%↑"

"현 정부 들어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40%↑"

2019.12.10.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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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 2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평균 2억 4천만 원, 비율로는 40% 넘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114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매매 신고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24만 천여 건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8억 2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상반기 5억 9천만 원보다 40.8%, 평균 2억 4천만 원 오른 수치입니다.

8·2대책, 9·13대책, 분양가 상한제 시행까지 부동산 규제 정책이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세는 계속된 셈입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 실거래 가격이 53% 뛴 것으로 나타났고, 종로구가 51.9%, 광진구가 51.3%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실거래가 상승률은 강북 등 비강남권이 강남보다 높았는데, 종로구가 33%, 구로 19%, 서대문 18%, 영등포, 마포 13%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114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교통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강북의 새 아파트와 강남 아파트 사이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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