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개정 후 대미 무역흑자 7% 줄어...교역량은 확대

한미FTA 개정 후 대미 무역흑자 7% 줄어...교역량은 확대

2019.11.03.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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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 이후 미국과의 무역수지 흑자가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한미FTA 개정의정서가 올해 1월부터 발효된 이후 10개월 동안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누적 기준 100억500만 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7억3천500만 달러보다 6.8% 줄어든 수치입니다.

대미 무역흑자가 줄어든 것은 수출보다 수입 증가율이 두 배 가까이 컸기 때문입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불황형 흑자 감소가 아니라 수출입이 모든 늘어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늘면서 흑자 폭이 줄어든 것이어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며. 한국 역시 주력품목인 자동차, 가전 등의 대미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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