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할인행사로 '빼빼로데이 마케팅' 축소

불매운동, 할인행사로 '빼빼로데이 마케팅' 축소

2019.10.31.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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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에다 11월의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예년과 달리 빼빼로데이 마케팅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편의점 GS25는 올해 빼빼로 상품은 그대로 팔지만, 해마다 열던 빼빼로데이 행사는 하지 않고, 대신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춘 할인 행사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빼빼로데이 대신 스윗 데이라고 이름을 바꿔 홍보하고, 역시 플래카드도 만들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CU는 빼빼로데이 행사는 진행하되 크게 부각하지 않고, 역시 다음 달 할인 행사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관련 불매운동이 시작될 때 롯데와 빼빼로가 불매 대상으로 거론돼 소비자들이 꺼리는 심리가 있는 데다, 다음 달인 11월 유통업계가 앞다퉈 할인 행사에 들어가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언급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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