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아시아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2019.10.25.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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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운항이 45일 동안 정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를 왕복하는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운항을 내년 3월부터 45일 동안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아시아나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리고, 운항정지 기간 여객 수요 등을 살펴 임시 증편 등의 조치도 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공항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했고, 이 사고로 중국인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습니다.

국토부는 조종사 과실을 이유로 45일 운항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아시아나 측은 판결 전까지 운항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1심과 2심, 대법원까지 기장의 대처 미흡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행정처분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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