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농촌...기계화율 높은 벼농사 선호

늙어가는 농촌...기계화율 높은 벼농사 선호

2019.10.24.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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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기계화율이 높은 벼농사를 선호하는 비율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8년 기준 쌀 산업구조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해 농촌 인구 231만여 명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은 103만여 명으로, 고령화율이 44.7%에 달했습니다.

재배작물로 보면 논벼를 위주로 재배하는 농가가 전체의 37.9%로 가장 많았고, 채소 25%, 과수 16.9%로 뒤를 이었습니다.

논벼는 기계화율이 99%에 육박해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벼 재배면적과 쌀 생산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고, 지난 2000년 이후 쌀 재배로 얻은 순수익도 연평균 1.5%씩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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