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아파트 만 8,600여 가구서 라돈 검출"

"5년 동안 아파트 만 8,600여 가구서 라돈 검출"

2019.10.21.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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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전국 아파트 만 8천600여 가구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동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 아파트 단지, 만 8천600여 가구에서 라돈이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주민이 타일 등의 건축자재에서 라돈 방사능을 측정해 지자체에 신고한 사례들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4천8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세종 3천790여 가구, 서울 3천 160여 가구, 경북 2천480여 가구 순이었습니다.

건설사별 검출 주택 수는 포스코 건설이 5개 단지에서 5천160여 가구, 부영주택이 4개 단지 4천800여 가구, 한신공영이 2개 단지 천430여 가구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국토부와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자문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돈 관리와 규제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진행했지만, 아직 관리 방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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