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개월째 '경기 부진' 평가..."수출·투자 부진 지속"

정부, 7개월째 '경기 부진' 평가..."수출·투자 부진 지속"

2019.10.18.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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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흔히 '그린북'으로 불리는 '최근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미·중 무역갈등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그린북에서 '부진'이란 표현을 지난 2005년 3월 창간 이후 가장 긴 기간인 7개월 연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진하다는 평가의 대상이 지난 4∼5월에는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 수출이었고, 그 뒤에는 수출과 투자로 범위가 축소됐습니다.

정부는 재정 집행을 가속화해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투자·내수·수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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