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유플러스·CJ헬로 결합심사 '유보'

공정위, LG유플러스·CJ헬로 결합심사 '유보'

2019.10.17. 오후 3: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허가 결정을 연기했습니다.

공정위는 어제 전원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심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열릴 전원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 그리고 SK텔레콤과 티브로드의 기업결합 안건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공정위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 심사 결론을 연기한 것은 유료방송 교차판매 금지 조항이 SK텔레콤과 티브로드의 결합과 차이 나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정부 심사 일정 등을 고려해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기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3월 1일로 연기해 유료방송의 인수합병이 전반적으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