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DLF 분쟁조정 결과 전적 수용"

하나은행 "DLF 분쟁조정 결과 전적 수용"

2019.10.1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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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해외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펀드, 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DLF로 손님들이 입은 금전적 손실과 심적 고통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배상 절차에 협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판매 투자상품이 불완전판매로 판단될 경우 고객에게 철회를 보장하는 리콜제를 도입하고 고위험 투자 상품은 전문가 검토를 통해 판매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업점에서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뒤 콜센터를 통해 본인의 의사를 재확인해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펀드 가입 전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시간을 주고 상품 가입 뒤 일정 기간 안에 철회할 수 있는 권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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