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매매심리지수, 한 달 만에 재상승

서울 주택매매심리지수, 한 달 만에 재상승

2019.10.16.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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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규제 발표 이후 주춤했던 서울 주택매매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다시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4.5포인트 오른 138.6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에 있는 6천600여 가구와 중개업소 2천300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로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과 '거래증가'를 체감했다는 대답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국토연구원은 지수가 115가 넘으면 부동산 매매 경기가 상승 국면이고, 95~115이면 보합, 95 아래면 하락 국면으로 진단합니다.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13 대책이 발표된 뒤 계속 떨어졌다가 지난 5~7월 3개월 연속 올랐고, 8월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잠시 하락한 뒤 지난달에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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