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3.0% 전망...10년 만에 최저

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3.0% 전망...10년 만에 최저

2019.10.15. 오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0년 만에 가장 낮은 3.0%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MF는 제조업 위축과 무역갈등, 금융시장 심리 악화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 4월의 3.3% 성장 예측에서 0.3% 포인트 하향 조정된 3.0%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의 3.0% 전망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미국 경제는 2.4%, 독일 0.5%, 영국 1.2% 성장을 예측했고, 중국과 일본은 6.1%와 0.9%가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홍콩은 지난 4월보다 크게 하락한 0.5%와 0.3%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내년에는 경기 악화를 겪은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회복에 힘입어 올해보다 높은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