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이상 고액 전세거래 5년 새 4배 급증"

"9억 이상 고액 전세거래 5년 새 4배 급증"

2019.10.15.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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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전국의 9억 원 이상 고액 전세거래가 4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의 9억 원 이상 전세 거래 건수가 지난 2014년 천4백여 건에서 지난해에는 6천3백여 건으로 61건으로 4.2배 늘었습니다.

특히 고액 전세가 몰려 있는 서울의 경우, 지난 2014년 천4백여 건이던 9억 원 이상 전세 거래 건수가 지난해에는 5천8백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서울지역 전체 전세 거래 건수 17만여 건의 3.4% 수준입니다.

김 의원은 고액 전세 거주자와 주택 소유자 사이의 세금 등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편법으로 전세제도를 활용하는 사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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