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YG 투자 회수했지만 80억 손해

루이뷔통, YG 투자 회수했지만 80억 손해

2019.10.14.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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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YG 투자 회수했지만 80억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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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체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LVMH 그룹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금을 회수했지만, YG의 주가 하락으로 80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VMH는 지난 2014년 10월 산하 투자회사인 그레이트 월드 뮤직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YG에 600억 원을 투자했지만,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금 상환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LVMH는 1주에 4만410원씩 양현석 전 대표에게서 보통주 50만여 주도 사들였는데, 주가 급락으로 LVMH가 보유한 보통주 평가 손실은 80억 원대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 앙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가 무혐의 처분되는 등 YG 주가의 악재가 조금씩 줄어든다는 점은 LVMH로서는 기대를 걸만한 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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