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전체 운행률 74%·KTX 운행률 68%"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전체 운행률 74%·KTX 운행률 68%"

2019.10.12.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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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운행률 68%·새마을호 59.5% 유지"
"수도권 전철 운행률 82%로 유지할 계획"
"반드시 미리 열차 운행 여부 확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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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아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체 열차 운행률은 74%, KTX 운행률은 68%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를 맞아 열차 운행이 평소 주말보다 30% 가까이 줄어듭니다.

코레일은 오늘 열차 운행률이 평균 74%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X의 운행률은 평소 대비 68%, 새마을호 운행률은 59.5%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무궁화호는 평상시의 63%, 누리로 열차는 57%, ITX 청춘 열차는 58% 수준으로 운행될 전망입니다.

어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수도권 전철의 경우 운행률이 82%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물열차는 평소에 비해 운행이 크게 줄어들면서 운행률이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철도노조는 어제(11일)부터 '총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월요일 아침 9시까지 72시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대해 코레일은 노조 요구안은 정부 차원의 방침이 있어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노조의 파업 철회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코레일은 남은 파업 기간 운행이 중단된 열차 예매표 가운데 아직 취소되지 않은 표가 수천 장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열차 이용고객은 반드시 운행중지 예정 열차를 확인해 예약을 취소, 변경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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