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열차운행 차질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열차운행 차질

2019.10.12.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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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파업이 이틀째를 맞으면서 주말에도 시민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철도노조는 어제(11일)부터 '총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 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경고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오후를 기준으로 KTX 열차는 평소와 비교해 78%,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72% 선대로 운행됐습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파업 기간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투입해 통근 광역전철과 KTX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7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해 열차 운행이 10~90분까지 지연 운행됐고, 8일에는 경고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파업에 대해 코레일은 노조 요구안은 정부 차원의 방침이 있어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노조의 파업 철회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일부 열차의 승차권 발매가 제한된다며 열차 이용고객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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