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신발, 온라인 해외 거래 불만 가장 많아"

"의류·신발, 온라인 해외 거래 불만 가장 많아"

2019.09.27.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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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 거래 품목 가운데 의류와 신발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해외 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6.9% 늘어난 만 천8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의류와 신발 관련이 30%로 가장 많았고 항공서비스 불만이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게임과 인터넷 기반인 '정보통신서비스'와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등 '문화오락서비스'의 소비자 불만이 지난해보다 각각 290%, 197% 증가했습니다.

불만 사유로는 취소와 환급, 교환 지연 거부가 3천5백여 건으로 32%를 차지했고 위약금과 수수료 부당청구 등이 천9백여 건으로 17%를 기록했습니다.

사업자 국가를 확인해보니, 글로벌 숙박 항공권 대행사이트 '트립닷컴'과 '클룩' 관련 불만이 늘면서 중국과 홍콩에 대한 불만이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거래 전에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서 사기 의심 쇼핑몰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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