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 기준 금리 연 1.5% 동결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 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달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한 겁니다.

한국은행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의 문제로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리는 데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린 만큼 이번에는 추가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쯤 금리를 한 차례에서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