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콜센터 용역근로자 전원, 도공 자회사 정규직 전환

도로공사 콜센터 용역근로자 전원, 도공 자회사 정규직 전환

2019.08.28.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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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간에 위탁 중인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콜센터 상담업무가 다음 달부터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로 전환됩니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19일 자회사 정규직 전환에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콜센터 근로자에 대한 전환심사는 모두 끝난 상태로, 도로공사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와 근로계약 체결해 9월 1일부터 소속을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도공의 통행료 수납업무를 수행 중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콜센터 업무도 함께 맡게 됩니다.

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 수납 업무를 해온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천500명은 자회사 전환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거부해 계약 해지됐습니다.

이들은 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지난달 초부터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도로공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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