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감소' 르노삼성 7년 만에 구조조정 추진

'생산 감소' 르노삼성 7년 만에 구조조정 추진

2019.08.26.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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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생산 감소 등으로 7년 만에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합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닛산 로그의 수출물량 감소로 생산 대수를 1시간에 60대에서 45대로 줄여야 할 상황이라며 희망퇴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이후 구조조정이 없었고 최근 3년 동안 자연퇴직도 없었다며 구조조정 방식이나 시기, 규모 등은 노조와 협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공장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는 연 10만 대가 생산돼왔지만 올해는 주문량이 6만 대로 줄었고 다음 달에는 아예 생산 계약이 만료됩니다.

이에 대해 다음 달부터 임금협상을 앞둔 노조는 지난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인력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고강도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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