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서민형 고정금리 대환대출 내달 16일 출시...20조 원 한도

1%대 서민형 고정금리 대환대출 내달 16일 출시...20조 원 한도

2019.08.25.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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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대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다음 달 16일 출시 됩니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대출을 쓰고 있는 서민들이 갈아탈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일종의 고정금리 특판상품 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환 대상 대출은 은행과 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대출 입니다.

금리는 연 1.85∼2.2%로 시중은행에서 취급되는 사실상 모든 고정·변동금리부 대출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신혼이면서 다자녀나 한부모, 장애인 등 우대금리 요건을 복수로 충족할 경우에는 금리가 최저 연 1.2%까지 내려갑니다.

대출 공급 총량은 20조 원 내외로 신청액이 20조 원을 크게 넘어서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 까지만 대출 됩니다.

서민 대상 상품인 만큼 대출 대상에 제한이 있어 기본적으로 부부 합산소득 8,500만 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주택가격은 시가 9억 원 이하인 주택 입니다.

대출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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