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예산 513조 원대...목표 성장률 달성 쉽지 않아"

홍남기 "내년 예산 513조 원대...목표 성장률 달성 쉽지 않아"

2019.08.2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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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내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9% 초반대 증가한 513조 원대 수준으로 편성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예산안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확장적 재정 기조 하에서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으로 계산하면 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올해 37.2%에서 내년에 39% 후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현재 대외여건상 올해 성장률 목표치 2.4% 정도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성장률을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며 최대한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해마다 2조 원 이상 예산을 지속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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