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29만 9천 명↑...1년 6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38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올 들어 취업자 수는 1월 만 9천 명 증가에 그쳤지만, 2월 26만 3천 명, 3월 25만 명, 4월 17만 천명, 5월 25만 9천 명, 6월 28만 천명이 늘었습니다.

취업자는 60살 이상에서 37만 7천 명이 증가한 반면, 40대에서는 17만 9천 명이 줄었습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이 각각 14만 6천 명, 10만 천 명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9만 4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해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 1999년 7월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